안녕하십니까
커피단월을 4년째 방문하면서
처음으로 불쾌한 일을 당해
해당 인원에게 조치를 해주십사 글을 남깁니다

10월 13일 1330경 커피단월 이용 목적으로
자가차량을 이용해서 방문했습니다
주차공간이 별로 없는 걸 확인하고 서행으로 진입했는데
주차관리요원이 경광봉으로 빈 공간을 가리켰습니다
그런데 거기는 장애인 주차칸이었습니다

당황한 저는
장애인 주차칸에 차를 주차시켜야할 만큼
공간이 아예 없구나라고 생각하고
그냥 출차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주차관리요원은
갑자기 뛰어야 제 차를 가로막더니
저기다 주차하라고 하지 않았냐 화를 냈습니다

제가 장애인칸이지 않느냐라고 반문하니
주차관리요원은 거기 말고
횡단보도를 말한 것이다라고 다시 화를 내며 대꾸했습니다

장애인 주차칸 옆에 황단보도가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1. 설마 횡단보도 위에 주차를 하라는 의미일 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2. 횡단보도 폭이 좁아 장애인 주차칸을 침범하지 않고
주차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대화를 나눌 상황이 아니구나 생각한 저는
대답하지 않고 출차를 했는데 떠나는 저에게
주차관리요원은 사과는 커녕
도로 건너편까지 노려보기만 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충주에 커피단월 같이 좋은 공간이 있어 추억이 많았는데
이런 불쾌한 경험을 하게 되었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모든 과정에서 제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이런 취급을 받았어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해당 인원에게 고객응대 및 도로교통규범 등
교육을 진행해서 저 같은 경험을 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