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저희 커피단월을 찾아주시는 고객님들께 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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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단월 소식

 

먼 길 저희 커피단월을 찾아주시는 고객님들께 긴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커피단월 대표입니다.
휴일 소중한 분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 저희 커피단월과 함께 하시기 위해 귀한 걸음 하셨다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먼 길 찾아주신 고객님들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자 많이 찾아주시는 시간대에는 주문을 주실 때 “고객님, 자리는 잡으셨나요?” 일일이 미소로 여쭈어보지만, 혹여나 주문을 먼저 하신 뒤 자리가 없어 되돌아가시는 고객님들이 계시진 않을는지.. 그로 인해 불편을 드리진 않을까, 기분이 상하시진 않을까 염려되는 마음이 큽니다.


커피단월, 저희가 가진 여건 안에서 저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휴일 낮 시간의 경우 많은 고객님께서 찾아주시다 보니 되돌아가시는 분들이 계시는 점이 무척 안타깝습니다.
주위에서는 “주말만이라도 한시적으로 노키즈존을 운영하라.”, “이용제한시간을 둬라.”, “금액을 올려라.” 등의 의견을 제시해 주시고 계시지만.. 감히 저희 뜻과는 모두 맞지 않다 생각합니다.

추위에 고객님들을 밖에서 기다리게 하는 것도, 내쫓는듯한 시간제한도, 지금 이상의 금액을 받는 것도..

저희 커피단월을 찾아주신 고객님들 마음을 헤아려본다면 모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커피단월은 외곽에 위치하여 가족단위의 단체손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로 인해 휴일시간대는 항상 자리가 부족하여 저와 직원들은 감사한마음, 또한 죄송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조금 더 여유로운 커피를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평일 방문해주신다면 나름 편안하고 안락하며 주변 풍경들이 주는 감성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커피단월 바리스타들이 안정된 스킬로 내리는 질 높은 맛있는 커피를 제공해 드릴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휴일에 좌석이 부족하고 대기시간이 길어 항상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신다면, 조금만 이해해주신다면 보다 나은 커피단월만의 맛과 분위기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계속되는 노력에도 매주 되풀이되는 죄송함에 무거운 마음을 덜 길이 없어 무겁고 죄송한 마음에 긴 글을 남깁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중심고을의 커피문화, 커피단월이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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